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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고시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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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수도학원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수도학원 paulyoon 작성일 2010-08-25 15:07:12 조회수 1273
===== 전봉춘님이 쓰신글입니다 =====
>
> 오늘 두 번째 과학시간, 누군가에게 합격 축하메시지가 왔다고 한다.
>
> 그 말을 듣자 나도 즉시 핸드폰을 꺼내 확인을 해봤다.
>
> “축 합격”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
> 아! 그토록 원하던 중학교 졸업장을 나도 받게 되는 구나,
>
> 지난 8월2일 시험을 보고난 이후 채점 결과 좋은 점수가
>
> 나왔기에 합격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
> 오늘 공식적으로 합격 통보를 받고 보니 너무나 기쁘고
>
> 한편으로는 감회가 새롭다.
>
>
> 국민(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집안형편이 어려워 남들 다가는 중학교에
>
> 진학하지 못하고 어린나이에 생활전선에 나서야만 했던 나,
>
> 그 시절 나는 내 또래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책가방을 들고 학교에 가는
>
> 모습을 보면 그것이 너무 부러웠다.
>
> 나도 교복한번 입어봤으면!
>
> 나도 저 책가방 한번 들어 봤으면!
>
> 그토록 한이 맺혔던 중학교 졸업장을 오늘 받게 된 것이다.
>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배우지 못한 한,
>
> 그리고 학력 때문에 얼마나 많은 수모를 겪었던가,
>
> 누가 학력을 물을 때 얼마나 난처할 때가 많았으며...
>
> 뿐만 아니다, 각종 이력서나 서류에 학력을 기재 할 때마다 갈등하였다.
>
> 사실대로 국졸이라고 쓸까 아니면 거짓으로 고졸이라고 쓸까
>
> 때로는 사실 대로로 써서 창피 할 때도 있었고,
>
> 때로는 고졸로 기재하여 창피는 당하지 않았지만 양심의 가책을 받을 때가 있었다.
>
>
> 이런 상황은 나 뿐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 얼마 전 모 유명인이 학력을 속인 것이 들통 나는 바람에 사회 전반에
>
> 학력검증을 하게 됐고,
>
> 그로 인하여 각 분야의 많은 유명인들이 학력 속인 것이 들통 나서
>
> 망신을 당한 때가 있지 않은가,
>
> 그동안 살면서 검정고시를 생각해 봤지만,
>
> 여러 가지 사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살아왔다,
>
> 혹 검정고시 이야기가 나오면 “이 나이에 학력인정이 무슨 소용이 있어”
>
> 하고 외면하고 말았다.
>
> 그런데 검정고시를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
> 가끔 외국 여행을 하다 보니 영어를 배워야 할 것 같아
>
> 수도학원 영어 단과 반에서 1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하던 중에
>
> 같은 학원생 중에 나처럼 초등학교만 나온 분이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까지 졸업하고
>
> 계속해서 회화 반에서 공부 하는 분을 만나
>
> 그 분의 권유로 6월 중순 불과 한 달 반 정도를 남겨 두고
>
> 수도학원 상담실을 찾게 됐다.
>
>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영어는 어느 정도 되니, 떨어지면
>
> 내년에 한 번 더 볼 셈치고 한번 도전해보라는 말에 용기를 내서 등록하고
>
> 그때부터 준비하여 이번에 합격에 영광을 안게 됐다.
>
>
> 오늘 이 영광은 내 능력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
> 하나님의 도우심과 수도학원의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뒷받침,
>
> 그리고 사명감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열정의 결과라고 믿는다.
>
> 나이가 50, 60을 넘긴 분들 지금까지 공부 하고는 담을 쌓고 살던 분들에게
>
> 가르침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인데,
>
>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
> 이번에 나를 비롯한 우리 학원생 대부분이 합격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
>
> 나는 이제 나의 목표의 첫 관문을 통과 한 것뿐이다.
>
> 앞으로 나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일도 있겠지만
>
> 나는 나의 꿈을 향해 달려 갈 것이다.
>
> 첫 관문을 통과하게 하고, 앞으로 두 번째 관문까지 통과하게 할, 수도학원과
>
> 우리를 가르치기에 애쓰신 선생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린다.
>
[관련글]전봉춘님!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나는 수도학원

에 40여년을 근무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후회해 본적이

없고 내가 왜 이렇게 멋진 일을 하고 있지? 하면서 스스로

내 자신을 대견하게 여기곤 한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바로 전봉춘님과 같은 분이 계시고 또 또같은 처지에 계신분들을

또 기쁘게 해 드려야 하니까요.

2010년 8월25일

수도학원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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