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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졸검정고시부터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입선, 개인전까지 ~~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8-06 14:32:51 조회수 631

초졸검정고시부터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입선,

개인전까지 ~~



이종암 어르신! 88세에 고졸검정고시에서 최고령 합격 !!

 - '2015년 4월 검정고시에서'

내가 국민학교 5학년 때인 1943년.

여름방학 숙제로 그림을 그려본 적이 있었다.

미국 항공모함 호넬드호 격침 장면이었다.

일본 가미가제 전투기가 항공모함 갑판위로

자폭해서 반쯤 물속으로 잠겨있는 군함을 그린 것이다.

그 그림을 교실 뒤 벽에 붙여놓고 일본인 교장선생님으로

부터 큰 칭찬을 받은 일이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 어느새

60을 넘어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된 것이 어쩌면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속담이 절로 생각난다.

내 학력이라고는 그나마 옛날 국민학교 졸업이 전부인데

북한에 있는 학교라 인정을 못받아 무학 처리되었다.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공부를 시작한 것이 2014년

1월이었다.

수도학원 초졸검정고시반에서 공부하여 4월에 초졸검정

고시에서 전국수석의 성적으로 합격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또한 동년 8월 중졸검정고시

에서 전국 3등으로 합격하여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고

2015년 4월고졸검정고시에서 88세로 전국최고령합격자

로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동년 11월 12일 수능시험에서 450점 만점에 321

점을 받아 명실공히 고등학교 과정을 끝내게 되었다.

이윽고 2016년 3월 남서울실용전문학교에 장학생으로

입학하여 서양화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2학년 2학기에는 제31회 대한민국회화대전에 '도봉산

망월사'를 출품해서 특선의 영광을 맛보았다.

그리고 2018년 11월 '포천고속도로'로 제32회 대한

민국회화대전에서 입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제 2019년 2월, 개인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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